영상의학과 · 건강 칼럼

분당 폐CT 병원,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

저선량 폐CT가 필요한 경우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폐결절을 읽고 다음 검사 시점을 정하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지앤이알파돔메디컬센터

CT 검사대에 누워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흉부 CT 촬영을 기다리는 남성

폐는 문제가 생겨도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장기입니다. 작은 폐결절이나 초기 폐암은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고, 흉부 X선에서는 심장·갈비뼈와 겹쳐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분당·판교에서 폐CT 병원을 찾을 때는 촬영 장비만큼, 그 영상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읽어 주는지를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폐CT는 어떤 경우에 받는 검사인가요?

흉부 CT는 X선을 여러 방향에서 비춰 폐와 기도, 종격동, 흉벽을 얇은 단면 영상으로 보여 주는 검사입니다. 흉부 X선 한 장으로는 겹쳐 보이는 부분까지 나누어 볼 수 있어, 수 밀리미터 크기의 결절이나 초기 염증 변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흉부 CT라도 무엇을 보려는지에 따라 촬영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주로 고려하는 촬영 방식
오래 흡연했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어 선별검사를 원할 때저선량 흉부 CT
흉부 X선에서 음영이나 결절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흉부 CT로 위치와 성격을 정밀하게 확인
기침·가래가 3~4주 넘게 이어지거나 피 섞인 가래가 나올 때진찰과 흉부 X선 뒤 흉부 CT 여부 결정
이전 검사에서 발견된 폐결절을 추적할 때이전과 같은 조건의 저선량 CT로 비교
폐섬유화 같은 간질성 폐질환이 의심될 때고해상도 CT
폐혈관이나 종격동 병변을 자세히 봐야 할 때조영제를 쓰는 흉부 CT

국가 폐암검진은 만 54~74세 가운데 하루 한 갑씩 30년, 즉 30갑년 이상 흡연한 분이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를 받는 검진입니다. 지금 흡연 중이거나 금연한 지 15년이 지나지 않은 분이 대상이며,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검진 대상이 아니더라도 흉부 X선에서 이상이 보였거나 증상이 이어진다면 진료 후 폐CT를 받을 수 있으니, 흡연력과 이전 검사 결과를 알려 주시면 필요한 검사를 함께 정합니다.

저선량 폐CT는 방사선을 줄이면서 작은 결절을 찾는 검사입니다

저선량 흉부 CT는 이름 그대로 방사선량을 낮춰 촬영합니다. 미국 국립폐암검진연구(NLST)에서 저선량 CT의 평균 유효선량은 약 1.5mSv로, 일반 진단용 흉부 CT(약 7mSv)의 5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공기로 차 있는 폐는 영상 대비가 뚜렷해 선량을 낮춰도 결절을 찾는 데 충분한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조영제를 쓰지 않으므로 혈관이나 종격동을 세밀하게 봐야 할 때는 일반 흉부 CT를 선택합니다.

같은 연구에서 55~74세, 30갑년 이상 흡연자 5만 3천여 명을 저선량 CT군과 흉부 X선군으로 나누어 검진한 결과, 저선량 CT군의 폐암 사망률이 약 20% 낮았습니다. 증상이 생기기 전, 결절이 작을 때 발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근거입니다.

폐암 요약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 그래프. 국한 81.5%, 국소 진행 51.7%, 원격 전이 13.9%
국내 폐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국한 단계에서 81.5%, 원격 전이 단계에서 13.9%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 국가암등록통계(2019~2023년 진단)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국내 통계에서도 차이는 분명합니다. 폐암이 처음 생긴 부위에 머물러 있는 국한 단계에서 발견되면 5년 상대생존율이 81.5%이지만, 다른 장기로 퍼진 원격 전이 단계에서는 13.9%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진단 당시 환자의 40.7%가 이미 원격 전이 단계였습니다. 기침이나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저선량 폐CT는 민감한 검사라서 결절이 꽤 자주 발견됩니다. NLST에서도 저선량 CT군의 약 4분의 1이 한 번 이상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 대부분은 폐암이 아니었습니다. 결절이 보인다는 사실보다 그 결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다음 단계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폐결절의 성격과 변화를 함께 읽습니다

저선량 폐CT 한 번에는 수백 장의 단면 영상이 담깁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이 영상을 한 장씩 넘기며 결절을 찾고, 찾은 결절이 어떤 성격인지 판단해 판독지에 정리합니다. 같은 5mm 결절이라도 밀도와 모양, 이전 영상과의 차이에 따라 1년 뒤 정기 검진으로 충분할 수도 있고, 몇 달 안에 다시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절의 밀도를 구분합니다

폐결절은 속이 꽉 차 보이는 고형 결절, 뿌연 부분과 단단한 부분이 섞인 부분고형 결절, 뿌옇게만 보이는 간유리 결절로 나눕니다. 간유리 결절은 염증 뒤에 잠시 생겼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오래 남아 있는 경우에는 천천히 자라는 초기 폐선암과 관련될 수 있어 긴 기간 추적합니다. 부분고형 결절은 단단한 부분의 크기를 따로 재어 평가합니다.

고형 결절, 부분고형 결절, 간유리 결절을 나란히 비교한 폐 조직 단면 도해
왼쪽부터 고형 결절, 부분고형 결절, 간유리 결절입니다. 같은 크기라도 밀도에 따라 평가 기준과 추적 기간이 달라집니다. 

크기와 모양, 석회화를 봅니다

결절의 경계가 매끈한지, 가시처럼 주변으로 뻗어 나가는 모양인지 살핍니다. 결절 가운데가 고르게 석회화되어 있거나 지방 성분이 보이면 오래된 염증 흔적이나 양성 종양을 먼저 생각합니다. 반대로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주변 혈관·흉막을 끌어당기는 모양이면 크기가 작아도 더 자세히 평가합니다.

이전 영상과 비교합니다

판독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은 시간에 따른 변화입니다. 고형 결절이 2년 넘게 크기 변화가 없으면 대개 양성으로 판단하고, 선별검사 기준에서는 1.5mm 이상 커지면 성장한 것으로 봅니다. 다른 병원에서 촬영한 흉부 CT가 있다면 판독지와 함께 원본 영상(CD)을 가져오시면 같은 결절을 직접 비교해 판독할 수 있습니다.

같은 위치의 폐결절을 이전 영상과 현재 영상으로 나란히 비교한 도해
같은 위치의 결절을 이전 영상과 나란히 놓고 크기 변화를 확인합니다. 수치만이 아니라 원본 영상을 함께 비교해야 촬영 조건에 따른 차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AI 생성 교육 도해이며 구조를 단순화했습니다. 실제 환자나 진단 영상을 재현한 그림이 아닙니다.

선별 목적의 저선량 폐CT 판독에서는 미국영상의학회의 Lung-RADS 기준을 참고해 다음 검사 시점을 정합니다. 아래는 처음 발견된 고형 결절을 예로 든 것이며, 실제 판단은 결절의 종류와 모양, 흡연력 같은 위험 요인을 함께 보고 정합니다.

처음 발견된 고형 결절의 크기에 따른 다음 단계 예시(Lung-RADS v2022)
결절 크기다음 단계
6mm 미만1년 뒤 정기 저선량 CT
6mm 이상 8mm 미만6개월 뒤 저선량 CT로 변화 확인
8mm 이상 15mm 미만3개월 뒤 저선량 CT, 필요하면 PET-CT 고려
15mm 이상흉부 CT 정밀검사, PET-CT 또는 조직검사 고려

폐 바깥의 소견도 함께 확인합니다

흉부 CT에는 폐만 담기는 것이 아닙니다. 심장의 관상동맥 석회화, 폐기종, 대동맥 크기, 갑상선 아래쪽, 간과 부신의 윗부분, 척추뼈까지 함께 찍힙니다. 관상동맥 석회화처럼 폐와 직접 관련이 없는 소견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알려 줄 수 있어, 판독지에 적고 필요하면 순환기내과 진료로 이어 드립니다.

관련 진단 사례

한 달 넘게 이어진 기침, 저선량 흉부 CT에서 폐렴을 확인한 사례

기침이 4주 이상 이어져 가까운 내과에서 흉부 X선을 찍었고, 이상 소견이 보여 정밀 진료를 위해 내원한 50대 남성 환자분입니다. 문진 뒤 저선량 흉부 CT를 시행했고, 오른쪽 폐 아래쪽(우하엽)에 염증성 음영이 확인되어 폐렴에 합당한 소견으로 판독했습니다. 과거 결핵을 앓은 적이 있어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급병원으로 연결했습니다.

오른쪽 폐 아래쪽의 염증성 음영을 확인한 기존 사례의 흉부 CT 관상면 영상입니다.
우하엽 염증성 음영을 확인한 기존 사례의 흉부 CT 관상면 영상입니다. 기존 사례에 등록된 영상입니다.

기침이 오래가면 감기 뒤끝으로 넘기기 쉽습니다. 흉부 X선에서 이상이 보였다면 CT로 범위와 성격을 확인하고, 과거 병력까지 함께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기침, 저선량 흉부 CT 사례 보기 →

지앤이알파돔메디컬센터 영상의학과는 촬영부터 결과 설명까지 함께합니다

지앤이알파돔메디컬센터 영상의학과는 박세진 대표원장과 성지연 원장, 두 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진료합니다. 박세진 대표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진료교수로 근무하며 CT·MRI·초음파 판독과 연구를 해 왔고, 성지연 원장은 갑상선과 유방 영상을 세부 전공했습니다.

박세진 영상의학과 원장이 환자에게 영상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모습
판독은 판독지로 끝나지 않습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영상을 직접 보여 드리며 결절의 위치와 다음 검사 시점을 설명합니다.
  • 검사 전 확인 — 증상과 흡연력, 이전 영상을 확인하고 저선량 CT, 일반 CT, 조영 CT 가운데 목적에 맞는 방식을 정합니다.
  • 판독 — 결절의 밀도·크기·모양을 평가하고 이전 영상과 비교해 추적 간격을 판독지에 정리합니다.
  • 결과 상담 — 영상을 함께 보며 결절이 무엇을 뜻하는지, 언제 다시 확인해야 하는지 설명드립니다.
  • 협진과 연계 — 같은 건물의 내과 전문의와 협진하고, 조직검사나 수술이 필요하면 판독 결과와 영상을 준비해 상급병원으로 의뢰합니다.

조영제를 쓰지 않는 저선량 폐CT는 대개 금식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조영 CT가 필요하면 금식 시간과 신장 기능 확인을 미리 안내드리며, 복용 중인 약과 과거력은 CT 검사 주의사항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폐CT를 앞두고 많이 여쭤보시는 내용

폐결절이 있다고 하면 암인가요?

대부분은 아닙니다. 과거 염증이 남긴 흔적, 결핵을 앓은 뒤 생긴 육아종, 폐 안의 작은 림프절처럼 양성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다만 영상 한 번으로 모두 구분되지는 않으므로, 판독지에 적힌 추적 시점에 맞춰 다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CT는 매년 받아도 괜찮을까요?

선별검사는 위험도에 따라 1~2년 간격으로 받고, 결절이 있으면 판독에서 권고한 간격을 따릅니다. 저선량 CT의 방사선량은 낮지만 필요 이상으로 자주 찍을 이유는 없으므로, 이전 검사 날짜와 결과를 알려 주시면 적절한 시점을 함께 정합니다.

금연했는데도 검사가 필요할까요?

금연하면 폐암 위험은 시간이 지나며 낮아지지만 바로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국가 폐암검진도 금연한 지 15년이 지나지 않은 분을 대상에 넣고 있습니다. 흡연 기간과 금연 시점을 알려 주시면 검사가 필요한지 판단해 드립니다.

폐CT는 한 번 찍고 끝나는 검사라기보다, 같은 결절을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검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처음 촬영한 곳에서 이전 영상과 비교하며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앤이알파돔메디컬센터는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판교테크원타워(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지하 1층에 있습니다. 폐CT가 필요한지부터 결과가 말해 주는 의미까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하겠습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1. 국가암정보센터 — 암 생존율(요약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
  2. 국민건강보험공단 — 국가건강검진(폐암검진) 안내
  3.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 Research Team — Reduced Lung-Cancer Mortality with Low-Dose CT Screening, NEJM 2011
  4. Lung cancer screening with low-dose helical CT: results from the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 (NLST)
  5.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 Lung-RADS v2022 Summary
  6. RSNA·ACR RadiologyInfo — Lung Cancer Screening
박세진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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