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 폐질환은 산소가 드나드는 폐포와 그 사이를 채우는 조직에 염증과 흉터가 쌓이는 병들을 함께 부르는 이름입니다. 얇고 부드러워야 할 폐가 두꺼워지고 굳으면 공기가 들어와도 산소가 혈액으로 잘 넘어가지 못합니다. 류마티스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곰팡이나 분진의 반복 노출, 일부 약물이 배경이 되며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가래가 거의 없는 마른기침이 몇 달에 걸쳐 이어집니다.
- 계단이나 언덕에서 숨이 차고, 그 정도가 서서히 나빠집니다.
- 초기에는 쉴 때 괜찮다가 움직일 때만 숨이 가쁩니다.
- 진료 중 청진에서 양쪽 아래 폐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 오래되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뭉툭해지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한번 굳은 폐 조직은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어디까지 진행했고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를 파악해 두는 일이 중요합니다. 나이 탓이나 오래된 기침으로 여기고 지내다가 범위가 넓어진 뒤에야 확인되기도 합니다. 며칠 사이 숨참이 뚜렷하게 심해지면 급성 악화일 수 있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흉부 X선으로는 초기 변화를 놓치기 쉬워, 고해상도 흉부 CT와 폐기능검사로 폐의 상태를 함께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