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췌장염은 위 뒤쪽에 자리한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미리 활성화되어 췌장 자신을 손상시키면서 갑자기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담석이 췌관 입구를 막거나 과음이 이어질 때 가장 흔하게 생기고, 혈중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이 등 쪽 깊숙이 놓여 있어, 명치 통증이 허리나 등으로 파고들듯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명치가 갑자기 심하게 아프고, 통증이 등이나 허리로 뻗칩니다.
- 똑바로 누우면 더 아프고, 몸을 웅크리면 조금 덜해집니다.
- 구역질과 구토가 반복되며, 토한 뒤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 과음이나 기름진 식사 뒤에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열이 나거나 배가 부풀고, 맥박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염증이 췌장 주변으로 번지면 조직이 괴사하거나 물주머니가 남고, 심한 경우 탈수와 혈압 저하로 다른 장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명치 통증이 등으로 퍼지면서 식은땀, 혈압 저하, 의식이 흐려지는 느낌이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췌장 효소 수치를 확인하고, 복부 초음파로 담석이 함께 있는지, 복부 CT로 염증이 번진 범위를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