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실어 나르는 적혈구와 혈색소(헤모글로빈)가 부족해진 상태입니다. 온몸에 배달되는 산소가 줄면 숨이 가빠지고, 심장은 모자란 양을 메우려 더 빠르게 뛰면서 두근거림이 나타납니다.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하거나 만성 질환이 있어 생기기도 하지만, 어딘가에서 조금씩 피가 새고 있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쉬어도 풀리지 않는 피로감이 이어지고 쉽게 기운이 빠집니다.
-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아득해지고 어지럽습니다.
- 얼굴빛이 창백해지고 아래 눈꺼풀 안쪽이 허옇게 보입니다.
- 손발이 차고 머리가 무거우며, 손톱이 얇아지고 잘 갈라지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빈혈은 그 자체보다 왜 생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천천히 진행되면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 혈액검사에서 처음 확인되기도 합니다. 성인 남성이나 폐경 이후 여성에게 철분이 부족한 빈혈이 확인되면 위나 대장에서 오랫동안 조금씩 피가 새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소화기 쪽을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산소가 모자란 상태가 길어지면 심장은 계속 무리해서 뛰게 되고, 심장질환이 있는 분에게는 그만큼 부담이 쌓입니다. 검은색 변이나 피가 섞인 변이 보이거나, 갑자기 어지러워 주저앉을 정도라면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빈혈의 정도와 종류를 확인하고 철분 수치 등을 함께 평가해 원인을 찾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