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은 심장이 펌프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해, 온몸으로 나가야 할 혈액이 폐와 정맥에 정체되는 상태입니다. 심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짜내는 힘이 약해지거나, 심장이 뻣뻣해져 충분히 채워지지 못해 생깁니다. 고혈압이나 협심증·심근경색, 판막질환, 부정맥이 오래 이어진 끝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 쪽에 혈액이 고이면 숨이 차고, 다리에는 부종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쉽게 지칩니다.
- 누우면 숨이 막혀 베개를 높이거나 앉아야 편해집니다.
- 밤중에 숨이 차서 잠에서 깨는 일이 반복됩니다.
- 발등과 정강이가 붓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남습니다.
- 마른기침이 잦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며칠 새 체중이 늘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심부전은 천천히 진행하다가 어느 시점에 갑자기 나빠지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거나 분홍빛 거품 섞인 가래가 나온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흉부 X선과 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검사로 심장이 어느 정도 힘을 내고 있는지, 무엇이 원인인지 평가합니다. 숨참과 부종이 심장 때문인지 폐나 다른 원인 때문인지 가려 두는 것이 이후 관리의 출발점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