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은 위 속의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위와 식도 사이를 여닫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 제때 닫히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위 점막과 달리 식도 점막은 산을 견디는 구조가 아니어서, 같은 위산에도 쉽게 헐고 화끈거립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가슴 한가운데가 타는 듯 화끈거리며, 식사 후에 특히 심해집니다.
- 눕거나 몸을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올라오고, 밤에 목이 타서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 목까지 신물이나 쓴맛이 올라오는 느낌이 반복됩니다.
- 이유를 알 수 없는 만성 기침이나 쉰 목소리,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함께 나타납니다.
- 속쓰림 없이 가슴 통증만 느껴지기도 해 심장 문제와 혼동되기 쉽습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역류가 오래 반복되면 식도 점막의 염증이 궤양으로 깊어지거나, 아무는 과정에서 식도가 좁아져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식도 점막의 성질 자체가 바뀌어 식도암 위험이 높아지는 변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가슴 통증에 식은땀이나 숨참, 팔과 턱으로 퍼지는 통증이 겹친다면 위산 탓으로 넘기지 말고 응급실에서 심장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약을 써도 가라앉지 않을 때는 위내시경으로 식도 점막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다른 질환이 함께 있는지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