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혈액을 통해 몸에 들어와 간에 오랫동안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처음 감염되었을 때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당수는 저절로 낫지 않고 만성 간염으로 이어집니다. B형 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으며, 초기에는 신호가 없어 감염 여부는 혈액검사로 가려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가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이상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쉽게 피로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오른쪽 윗배가 뻐근합니다
- 간 손상이 진행되면 눈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납니다
- 간경변까지 진행한 뒤에는 다리가 붓거나 배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염증이 여러 해 이어지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으로, 더 진행하면 간세포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변화는 증상 없이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로 간 수치와 간의 모양을 정기적으로 살펴봅니다. 항체가 양성이면 지금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HCV RNA 검사로 가려내고, 간 섬유화 정도를 평가해 치료가 필요한 시기인지 판단합니다. 간경변처럼 간암 위험이 높은 경우 국내외 진료 지침은 6개월 간격의 추적검사를 권고합니다. 황달이 갑자기 짙어지거나 피를 토하고 검은 변을 보며 의식이 흐려지면 지체 말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