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병원체가 위와 장의 점막에 감염을 일으켜 생기는 염증입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 사람 사이의 접촉으로 옮으며, 염증이 생긴 장은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내보내 묽은 설사가 되고, 여기에 장의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복통이 함께 나타납니다. 원인에 따라 몇 시간 만에 시작되기도 하고 하루이틀 뒤에 증상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배가 쥐어짜듯 아프다가 설사를 하고 나면 잠시 덜해지는 통증이 반복됩니다.
- 묽은 설사가 하루에 여러 차례 이어지고, 구역과 구토가 함께 옵니다.
- 열과 오한, 온몸이 쑤시는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입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며 일어설 때 어지럽습니다.
- 세균이 원인일 때는 변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대개 며칠에 걸쳐 가라앉는 경과를 보이지만, 설사와 구토로 빠져나간 수분이 채워지지 않으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으면 더 빨리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 충수염이나 게실염처럼 다른 처치가 필요한 질환도 초기에는 장염과 비슷해 보여 구분이 필요합니다. 혈변이 보이거나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축 처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찰과 혈액검사로 탈수와 염증 정도를 평가하고, 다른 복부 질환이 의심되면 영상검사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