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내과

누구나 한 번쯤은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경험 있으셨을 거예요.

속이 더부룩하고 아프면 대개는 그냥 위염인가 보다, 장염이겠지 하며 약만 먹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넘겼다가 결국 맹장염, 담석증, 췌장염 같은 응급질환으로 병원에 실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복통은 흔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증상은 비슷해도 진단과 치료는 전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통의 원인, 생각보다 훨씬 다양합니다

질환명	연간 환자 수	주요 특징
장염 (위장관염)	약 579만 명	바이러스·세균 감염, 설사·구토
위염·십이지장염	약 510만 명	스트레스, 식습관, 헬리코박터균
소화성 궤양	약 100만 명	속쓰림, 출혈·천공 위험
담석증	약 27만 8천 명	담낭염, 췌장염으로 진행 가능
충수염(맹장염)	약 10만 명	응급수술 필요, 20~40대에서도 흔함
췌장염	약 6만 명	상복부 통증, 중환자 치료 필요
대장 게실염	약 6만 7천 명	하복부 통증, 발열, 복막염 가능성

진단사례_알파돔내과_복사본-071 (4)

협진이 필요한 이유

의학적으로 증상은 단일 장기에서만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속쓰림으로 내원했지만 실제로는 심부전으로 인한 위장관 울혈이 원인이거나, 반대로 가슴통증이 소화기계 질환(식도궤양 등) 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정 진료과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내과·소화기내과·심장내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전문과가 긴밀히 협진하면, 단순 증상 이면의 원인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고,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