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실제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극도의 불안과 함께 심한 신체 증상이 밀려오는 공황발작이 되풀이되는 질환입니다. 위험을 감지하는 뇌의 경보 회로가 필요 이상으로 작동해 몸이 진짜 위기처럼 반응하는 것으로,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발작은 대개 몇 분 안에 가장 심해졌다가 서서히 가라앉지만, 또 올까 봐 하는 불안이 남아 일상을 위축시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예고 없이 심장이 빠르고 세게 뛰며 가슴이 조이거나 답답합니다.
- 숨이 가빠지고 목이 막혀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며, 입 주위나 손끝이 저릿합니다.
- 어지럽고 곧 쓰러지거나 큰일이 날 것 같은 두려움이 함께 밀려옵니다.
- 발작이 없는 날에도 또 생길까 걱정되어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장소를 피하게 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공황발작의 증상은 부정맥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빈혈, 협심증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상당 부분 겹칩니다. 불안 탓이라고 스스로 단정하기 전에 심장과 갑상선 쪽에 원인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전도와 혈액검사가 기본이지만, 증상이 발작적으로만 나타나면 검사 당시에는 정상으로 보일 수 있어 추가 평가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가슴 통증이 20분 넘게 이어지거나 턱이나 팔로 뻗치는 통증이 있고,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심해진다면 심장 문제를 먼저 가려야 하므로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체 질환이 확인되지 않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