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염전은 난소가 자신을 붙들고 있는 인대를 축으로 비틀리면서 난소로 드나드는 혈관이 눌리는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피가 빠져나가는 정맥과 림프가 먼저 눌려 난소가 붓고, 부기가 심해지면 들어오는 동맥 혈류까지 줄어듭니다. 난소에 물혹이 있어 크기와 무게가 늘어난 쪽에서 잘 생기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던 난소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한쪽 아랫배가 갑자기, 참기 어려울 만큼 아프기 시작합니다
- 통증이 옆구리나 허리, 사타구니 쪽으로 뻗치기도 합니다
- 구역질과 구토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몸을 크게 움직이거나 운동한 뒤에 통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 꼬였다 풀리기를 반복하면 아팠다 괜찮아지기를 되풀이하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혈류가 막힌 시간이 길어질수록 난소 조직이 버티기 어려워지므로, 진단이 늦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만으로는 충수염이나 요로결석, 자궁외임신과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도플러 초음파로 난소가 부었는지와 혈류가 유지되는지를 살피고, 필요하면 CT로 다른 원인까지 함께 확인합니다. 한쪽 아랫배가 갑자기 심하게 아프고 구토가 동반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