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는 삼킨 음식을 위장까지 밀어 내리는 근육으로 된 관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차례로 이어지는 수축과 식도 끝 조임근이 제때 열리는 움직임이 맞물려야 음식이 매끄럽게 내려갑니다. 식도운동장애는 이 리듬이 어긋난 상태로, 음식이 제때 내려가지 못하거나 식도 근육이 지나치게 강하게 수축합니다. 위산이 점막을 자극하는 역류질환과 달리 근육의 움직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가슴 한가운데 걸려 멈춘 듯한 느낌이 들고, 고형 음식뿐 아니라 물을 삼킬 때도 그렇습니다.
- 명치나 가슴 중앙이 쥐어짜듯 아프고, 몇 분간 이어지다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 먹은 음식이 신맛 없이 그대로 올라오며, 누웠을 때 특히 심합니다.
- 제산제나 위장약을 써도 증상이 뚜렷하게 달라지지 않는 편입니다.
- 식사 시간이 길어지고 조금씩 나눠 먹게 되면서 체중이 줄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가슴 중앙을 쥐어짜는 통증은 협심증과 잘 구분되지 않아 심장 원인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삼키기 어려운 증상 역시 종양이나 협착처럼 식도가 좁아지는 원인에서 생기기도 해 함께 가려냅니다. 음식이 오래 머무르면 식도가 늘어나고, 자는 사이 올라온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에 식은땀이나 숨참이 겹치거나, 침조차 넘기기 어렵다면 곧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위내시경으로 식도와 위 점막을, 심전도로 심장을 함께 확인하고, 식도 운동을 직접 보는 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