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병증은 심장 벽을 이루는 근육 자체에 구조적인 이상이 생기는 병입니다. 근육이 두꺼워져 심장 안쪽 공간이 좁아지고 잘 늘어나지 않는 형태가 있고, 반대로 심장이 늘어나면서 벽이 얇아져 짜내는 힘이 약해지는 형태가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판막 이상 없이도 생기며, 유전적인 소인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바이러스 심근염이나 과도한 음주처럼 후천적인 원인이 뒤에 있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 유난히 숨이 차고 쉽게 지칩니다
-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맥이 불규칙하게 느껴집니다
- 운동할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옵니다
- 다리와 발목이 붓고, 누우면 숨쉬기가 불편합니다
- 운동 중이나 직후에 심하게 어지럽거나 정신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에서 심장이 커 보인다거나 심전도가 이상하다는 말을 듣고 처음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확인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면 심장이 짜내거나 이완하는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부전이나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로 벽의 두께와 움직임을 직접 보면 변화가 근육 자체에서 온 것인지, 혈압이나 판막 때문인지 구분해 나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