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은 콩팥이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는 기능을 잃어가는 상태입니다. 콩팥 속 실타래 모양의 미세 혈관 덩어리가 여과 장치인데, 당뇨병이나 높은 혈압이 오래 이어지면 이 혈관이 두꺼워지고 좁아져 거르는 힘이 떨어집니다. 탈수·약물·요로 막힘으로 며칠 안에 나빠지는 급성과 여러 해에 걸쳐 진행하는 만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혈액·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 발목이 붓고 아침에 얼굴이 부은 느낌이 듭니다.
- 소변에 거품이 오래 남거나 밤에 화장실에 가려고 깹니다.
- 쉬어도 가시지 않는 피로감, 창백함, 입맛 저하가 옵니다.
- 더 진행하면 소변량이 줄고 메스꺼움과 가려움, 숨참이 생깁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높은 혈압은 콩팥을 상하게 하고 기능이 떨어진 콩팥은 다시 혈압을 올려 서로 악순환을 이룹니다. 만성으로 진행한 손상은 되돌리기 어려워, 남은 기능을 지키려면 이 고리를 일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숨이 가빠지거나 의식이 흐려진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크레아티닌과 사구체여과율, 소변검사로 단백뇨를 보고 초음파로 콩팥 상태를 함께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