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중 가장 흔한 형태는 간세포에서 시작되는 간세포암종으로, 흔히 간암이라고 하면 이 종양을 가리킵니다. 대부분 만성 B형·C형 간염이나 간경변처럼 간세포가 오랜 기간 손상과 재생을 반복해 온 간에서 생깁니다. 간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적고 남은 부분이 기능을 대신해 주기 때문에, 종양이 상당히 자랄 때까지도 이렇다 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묵직하게 결리는 불편감이 이어집니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쉽게 지치고, 식욕이 떨어지며 체중이 줄어듭니다.
-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 눈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 색이 진해집니다.
- 안정적이던 간 질환이 갑자기 나빠져 배에 물이 차오르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증상이 뚜렷해진 뒤에 발견되면 종양이 이미 커져 있거나 간 기능 자체가 함께 떨어져 있어,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진료 방향이 좁아집니다. 그래서 간염 보균자나 간경변을 진단받은 분은 불편한 곳이 없더라도 6개월 간격의 정기 검사 대상으로 보고,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간 기능과 바이러스 수치, 종양 표지자의 변화를 함께 살핍니다. 갑자기 배 전체로 퍼지는 심한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