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목 앞쪽 나비 모양의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는 상태입니다. 이 호르몬은 몸이 에너지를 쓰는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양이 많아지면 심장 박동과 체온, 소화 활동까지 전신의 대사가 함께 빨라집니다.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과하게 자극하는 그레이브스병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갑상선의 염증이나 결절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쉬고 있을 때도 맥박이 빠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이어집니다.
- 먹는 양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늘었는데 체중이 줄어듭니다.
- 남들보다 더위를 심하게 타고 땀이 많아지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찹니다.
- 손을 앞으로 뻗으면 잔떨림이 보이고, 이유 없이 초조하거나 잠들기 어렵습니다.
- 배변 횟수가 늘고, 목 앞이 도톰해지거나 눈이 앞으로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항진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이 나타나거나 심장의 펌프 기능에 부담이 쌓일 수 있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지기도 합니다. 고열과 함께 맥박이 몹시 빠르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두근거림과 체중 감소는 원인이 여럿이므로, 혈액 검사로 갑상선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고 초음파로 갑상선의 크기와 혈류 상태를 함께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