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은 몸의 면역을 맡고 있는 림프구라는 백혈구가 암세포로 변해 자라면서 생기는 혈액암입니다. 림프구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는 물론 가슴과 배 속까지 온몸의 림프절에 퍼져 있어 어느 부위에서든 시작될 수 있고, 위나 장처럼 림프절이 아닌 곳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프지 않게 커지는 멍울과 함께 미열이나 체중 감소 같은 전신 증상이 먼저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고 몇 주가 지나도 줄지 않습니다.
- 감기 기운도 없는데 미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 밤에 옷이나 이불이 젖을 만큼 땀이 나서 잠에서 깹니다.
-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몇 달 사이 체중이 줄어듭니다.
- 배 속 림프절이 커지면 명치나 배꼽 주변이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 쉬어도 가시지 않는 피로감이 이어지고, 이유 없이 몸이 가렵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감염으로 부은 림프절은 대개 누르면 아프고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지만, 림프종의 멍울은 아프지 않게 서서히 커지며 그대로 남습니다. 그사이 다른 부위의 림프절이나 골수로 번질 수 있어,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이후 진료 방향을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가슴 속 림프절이 커져 얼굴과 목이 붓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와 경부 초음파, 흉부·복부 CT로 림프절의 크기와 분포를 확인하며, 확진과 종류 구분은 조직검사로 이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