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밤톨만 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입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전립선염이라고 하며, 요도를 둘러싼 위치 때문에 아랫배가 뻐근하면서 소변보기가 함께 불편해집니다. 세균 감염으로 갑자기 시작되는 급성과, 여러 달에 걸쳐 증상이 오르내리는 만성으로 나뉘며, 만성은 같은 균이 반복 확인되는 경우와 뚜렷한 균 없이 골반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가 모두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아랫배와 회음부(음낭과 항문 사이)가 묵직하게 뻐근합니다.
- 소변볼 때 따갑고,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급하게 마렵습니다.
- 다 보고 난 뒤에도 덜 본 듯한 잔뇨감이 남고 줄기가 가늘어집니다.
- 급성에서는 고열과 오한이 함께 오며 몸살처럼 아픕니다.
- 사타구니나 허리 아래, 고환 쪽으로 통증이 옮겨 다니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아랫배 통증과 배뇨 불편은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 방광 질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확인이 늦어지면 염증이 고름집을 이루거나 균이 혈류를 타고 번질 수 있습니다. 고열과 오한이 있으면서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영상검사로 염증의 위치와 정도를 살피고 다른 원인을 함께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