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은 배 속 장기를 감싸는 복벽이 약해진 틈으로 장이나 지방조직이 밀려나오는 상태입니다. 사타구니, 배꼽 주변, 이전에 수술을 받은 자리처럼 복벽이 상대적으로 얇은 곳에서 주로 생깁니다. 서 있거나 배에 힘을 줄 때 불룩해졌다가 누우면 다시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사타구니나 아랫배에 말랑한 덩어리가 불룩 튀어나옵니다.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기침할 때, 배변 시 힘을 줄 때 튀어나온 부위가 커지고 아픕니다.
-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아랫배가 당기고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 튀어나온 부위가 커지면 더부룩함이나 메스꺼움이 함께 오기도 합니다.
- 덩어리가 단단해지면서 들어가지 않고 심한 통증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왜 확인해야 하나요
성인에서 생긴 탈장은 저절로 아무는 경우가 드물고, 시간이 지나면서 복벽의 틈이 조금씩 넓어지는 경과를 보입니다. 밀려나온 장이 좁은 틈에 끼어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채 눌리면 혈류가 막혀 장이 상할 수 있어 이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아랫배 통증이 탈장 때문인지, 충수염이나 요로결석 같은 다른 원인인지는 진찰과 복부 초음파, CT로 구분해 평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