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는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를 서서히 파괴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감염 초기에 감기몸살 비슷한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후 수년 동안 불편을 못 느끼고 지내는 사이에도 면역력은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뚜렷한 이유 없는 발열이나 체중 감소가 첫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 한 달 이상 이어지는 미열과 자는 동안 옷이 젖을 정도의 밤 땀
-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몇 달 사이 눈에 띄게 줄어든 체중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의 림프절이 여러 곳에서 오래 부어 있음
- 입안이 하얗게 허는 곰팡이 감염, 대상포진처럼 잘 낫지 않고 반복되는 감염
- 원인을 찾기 어려운 만성 설사와 피로감
왜 확인해야 하나요
면역이 더 떨어지면 평소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 균에도 폐렴 같은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원인 모를 발열과 체중 감소가 이어질 때 감별 대상에 포함합니다. 확인은 혈액 검사로 시작할 수 있으며, 결핵이나 갑상선 질환, 악성 종양처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다른 원인과 함께 살펴봅니다. 원인이 확인되면 이후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