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과 · 건강 칼럼

간혈관종,간낭종과 함께 보는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진 복부초음파에서 흔히 보이는 두 양성 병변의 차이와
CT·MRI가 필요한 경우를 사례와 함께 살펴봅니다.

지앤이알파돔메디컬센터

마스크를 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모니터의 간 CT 영상을 가리키며 결과를 설명하는 장면

간낭종은 간 안에 생긴 물주머니, 간혈관종은 가는 혈관이 뭉쳐 생긴 덩어리로, 둘 다 간에서 가장 흔한 양성 병변입니다. 초음파에서 전형적인 모양으로 보이고 간 질환이나 암 병력이 없다면 대부분 치료 없이 지냅니다. 모양이 전형적이지 않거나 위험 요인이 있을 때 CT나 MRI로 성격을 확인합니다.

물주머니와 혈관 덩어리, 초음파에서 이렇게 다릅니다

간 안의 얇은 벽으로 둘러싸인 물혹(간낭종)과 작은 혈관이 엉켜 있는 간혈관종을 확대해 비교한 도해
왼쪽은 얇은 벽 안에 맑은 액체가 찬 간낭종, 오른쪽은 작은 혈관 공간이 엉켜 있는 간혈관종입니다. AI 생성 교육 도해이며 구조와 상황을 단순화했습니다. 실제 환자나 진단 영상을 재현한 그림이 아닙니다.

단순 간낭종은 초음파에서 벽이 얇고 매끈하며 속이 까맣게 보입니다. 성인에서 흔하고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며, 크기가 커도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간혈관종은 경계가 뚜렷하고 하얗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에서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이며, 암으로 바뀌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크기가 작고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합니다

  • 모양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 낭종 벽이 두껍거나 안에 칸막이·덩어리가 보이는 경우, 혈관종이 어둡게 보이거나 경계가 흐린 경우
  • 간 질환이 있는 경우: B형·C형 간염이나 간경변이 있으면 작은 결절도 간암과 구분하기 위해 확인합니다.
  • 암 병력이 있는 경우: 다른 장기의 암을 치료한 적이 있다면 전이와 구분해야 합니다.
  • 크기가 변한 경우: 이전 검사보다 뚜렷이 커졌거나 새로 생긴 결절

관련 진단 사례 · 검진 초음파 후 CT로 확인한 양성 병변

2.6cm 간 병변을 CT로 확인하고 추적을 계획한 사례

홈페이지에 등록된 무증상 환자 사례입니다.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간에 약 2.6cm 크기의 병변이 보여 복부 CT로 성격을 확인했습니다. 조영 시기에 따라 강화되는 양상을 바탕으로 간혈관종 등 간의 양성 종양으로 판단했고, 확정을 위해 6~12개월 뒤 추적 CT를 권했습니다.

기존 사례 533의 복부 CT 동맥기 영상
기존 사례의 복부 CT 동맥기 영상입니다. 붉은 원 부분이 병변입니다.
기존 사례 533에 등록된 양성·악성 간 종양 구분 참고 그림
같은 사례에 등록된 양성·악성 간 종양 구분 참고 그림입니다.

초음파 한 번으로 성격이 확실하지 않을 때 CT로 확인하고, 그래도 확정이 어려우면 일정 기간 뒤 크기 변화를 보는 방식입니다.

간 양성 종양 사례 자세히 보기 →

CT와 MRI는 ‘조영제가 퍼지는 모양’으로 구분합니다

조영제를 쓰는 CT나 MRI에서는 시간에 따라 병변이 어떻게 밝아지는지를 봅니다. 간혈관종은 가장자리부터 조각조각 밝아지다가 시간이 지나면 안쪽까지 채워지는 특징적인 모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낭종은 조영제가 들어가지 않아 계속 어둡게 보입니다. 이런 양상으로 간암이나 전이암과 구분합니다.

헤드폰을 쓴 환자가 MRI 검사대에 누워 있고 방사선사가 안내하는 장면
간 MRI는 CT로도 성격이 애매할 때 병변을 더 자세히 구분하는 데 쓰입니다. AI로 만든 이해용 이미지이며 실제 검사 장면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관련 진단 사례 · CT와 MRI로 성격을 확인한 간결절

검진에서 발견된 3cm 간결절이 국소결절과형성으로 확인된 사례

기존 사례의 무증상 환자는 다른 기관 검진 초음파에서 간결절이 보인다는 소견으로 내원했습니다. 복부 CT에서 3cm 결절이 보였고, MRI 지연 영상과 가운데 섬유성 반흔 소견으로 국소결절과형성(양성)으로 판단해 추가 치료 없이 지내도록 안내했습니다.

기존 사례 536의 복부 CT에서 보인 3cm 간결절
기존 사례의 복부 CT입니다.
기존 사례 536의 MRI 20분 지연 영상
같은 사례의 MRI 20분 지연 영상입니다.

국소결절과형성은 혈관종 다음으로 흔한 양성 간결절입니다. 초음파에서 ‘결절’로만 적혀 있을 때 CT·MRI가 성격을 구분하는 데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 예입니다.

간결절 국소결절과형성 사례 자세히 보기 →

확인된 양성 병변은 이렇게 지켜봅니다

영상에서 전형적인 단순 낭종이나 혈관종으로 확인되고 간 질환이 없다면, 대부분 정기 검진 외에 별도의 추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크거나 성격이 애매했던 경우에는 일정 기간 뒤 초음파·CT로 변화가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아주 큰 낭종이나 혈관종이 배를 누르는 증상을 만드는 드문 경우에만 치료를 검토합니다.

오른쪽 윗배의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 열, 황달이 생기면 결과지의 ‘양성’ 판정과 관계없이 진료를 받으세요. 드물게 낭종 안의 출혈이나 감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과지에 간낭종이나 간혈관종이 적혀 있다면, 크기와 ‘전형적’이라는 표현이 있는지, 간 질환 병력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지앤이알파돔메디컬센터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CT·MRI를 판독하고,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결과에 따라 추적 계획을 함께 세웁니다.

간CT 검사 안내 보기 →

시리즈 · 검진 결과지 문구 해석

검진 결과지에 적힌 말, 하나씩 풀어 봅니다

건강검진 결과지에 자주 나오는 표현이 무슨 뜻인지,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지 정리한 글입니다.

  1. 경도 심비대 — 흉부 X-ray
  2.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칼슘스코어)
  3. 치밀유방 — 유방촬영
  4.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 — 위내시경
  5. 갑상선 결절 — 갑상선 초음파
  6. 담낭 용종 — 복부초음파
  7. 동성서맥·우각차단 — 심전도
  8. 간혈관종·간낭종 — 복부초음파지금 읽는 글
  9. 폐결절 — 저선량 흉부 CT
  10. 경도 지방간·감마지티피 — 혈액검사
  11. 경동맥 플라크·내중막 두께 — 경동맥 초음파
  12. 신장 낭종 — 복부초음파·CT

출처 및 참고자료

  1. 유럽간학회(EASL) 양성 간종양 진료 지침(Journal of Hepatology, 2016)
  2. MedlinePlus 간 질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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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출신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CT 판독

01 · RADIOLOGY

서울대병원 교수 출신 영상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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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검사 영상을 확인하는 협진 장면

02 · COLLABORATIVE CARE

분과별 내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협진,
증상에 따른 다각화된 검사로 정확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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